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낯선 누군가와 몇 번 대화를 나누고 나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힘겹게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연봉을 높이고, 돈을 모아 나를 꾸미고, 내가 사는 모습을 꾸미는 일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도전적인 인생'이란 모습을 떠올렸지만, 그렇게까지 구체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 자신의 본질을 찾고 싶다는 것, 그 뿐이었습니다.
창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종종 저마다 굵직한 기준이 있는 분들이 보입니다. 돈, 관계, 직위, 미래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과는 조금 다른 결입니다. 저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 또한 저에게서 비슷한 체취를 느낄 것이라 믿습니다. 서로의 판단과 가치를 비로소 존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창업을 한다는 것은 가장 최악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란 말을 서로들 자주 나눕니다. 암만 생각해도 미친 짓인데, 왜 계속 실패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그에 수반되는 모든 책임을 짊어지면서까지 이 짓을 계속 하냐는 질타와 격려를 압축한 말이라 느낍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것은, 바로 그 점이 지금 이 순간을 최대로 살고싶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불확신과 비이성, 혼돈 속에서 나 자신의 의지로 나아가는 상황이 저에게 매일 아침 눈을 뜨게 합니다. 실패를, 내적 죽음을 온전히 감싸안고 무너지게 될 날이 오리라 꿈꾸지만, 그 꿈이 지금 눈을 뜨게 만듭니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주말마다 영화 매트릭스를 봅니다.
창업하시는 분들을 보면 종종 저마다 굵직한 기준이 있는 분들이 보입니다. 돈, 관계, 직위, 미래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과는 조금 다른 결입니다. 저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 또한 저에게서 비슷한 체취를 느낄 것이라 믿습니다. 서로의 판단과 가치를 비로소 존중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창업을 한다는 것은 가장 최악의 선택을 한다는 것'이란 말을 서로들 자주 나눕니다. 암만 생각해도 미친 짓인데, 왜 계속 실패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그에 수반되는 모든 책임을 짊어지면서까지 이 짓을 계속 하냐는 질타와 격려를 압축한 말이라 느낍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것은, 바로 그 점이 지금 이 순간을 최대로 살고싶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불확신과 비이성, 혼돈 속에서 나 자신의 의지로 나아가는 상황이 저에게 매일 아침 눈을 뜨게 합니다. 실패를, 내적 죽음을 온전히 감싸안고 무너지게 될 날이 오리라 꿈꾸지만, 그 꿈이 지금 눈을 뜨게 만듭니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주말마다 영화 매트릭스를 봅니다.
Ilsik(Dan) Kim
Entrepreneur | Software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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