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eseok Lee

March 25, 2026

하나님, 정말 제 안에 계신가요?

크리스천으로서 시시때때로 부딛히는 난관이 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라고 고백하고 선포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난이 닥쳐오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고난이라는 상황 그 자체에 집중하고,


불안이 덮쳐오면 유한한 것들에 나를 맡기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더 기가 막힌 건, 분명히 이 방향이 아니라는 걸 잘 알면서도 몸과 마음은 옳지 못한 길로 향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마음을 잡고 기도를 시작하면 이렇다할 변화가 일어나지도 않는다.


하나님의 음성이라든지,


평안한 마음이라든지...


잠시동안 마음 한 켠에 평안이 찾아오면 이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평안인지 아닌지 또 의심..



너무 부끄럽지만..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담아놓은 위로되는 CCM을 들으며 위로를 얻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 사실, 너무 힘들다.


내가 먼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누군가를 하나님께로 데려올 수 있는데


정작 나 부터가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으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간, 장소에서 하고 있는 것들은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만약 지금 바로 하나님을 뵈러 간다면 나는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을까?


정말 호되게 혼내실 것 같은데...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과 평안함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게 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더 앞선다.



나의 신앙은 성장하고 있는 걸까?


언제쯤에서야 내 신앙이 성숙하다 말할 수 있을까?